문재인 대통령. 2021.7.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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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가 시작되는 오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소집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은 만큼 방역지침이 엄정히 지켜져야 한다는 당부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점검회의 소집을 지시하고 “향후 2주를 비롯해 그 이후에도 방역지침이 엄정히 지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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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 점검회의 개최 배경에 대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속 특히 수도권 상황이 심각하다”며 “상황 조기 안정화를 위한 부처 특별방역 점검 및 지자체의 조치 계획 등을 살피는 회의”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시름이 깊어지는 데에 (대통령도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이번 점검회의에는 수도권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한다.
또 김부겸 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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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관계자는 그러면서 “앞서 언급했듯이 정상회담과 그 성과가 예견된다면 (방일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저희는 마지막까지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