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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2000억원이 넘는 투자 유치로 든든한 실탄을 확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수요가 높아진 새벽배송 시장에서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시에 국내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해외와 한국증시 상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내린 결정이다.
컬리는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F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Δ에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 ΔDST Global Δ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Δ힐하우스 캐피탈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는 약 520억달러(59조원)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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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컬리는 사업모델과 국내외 상황 등 다양한 조건을 검토 후 한국증시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한국거래소가 K-유니콘의 국내 상장 유치를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고객들이 좋은 물건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힘쓴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술 투자와 우수한 인재 유치로 고객 가치를 높여 장보기 시장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