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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불법거래 근절 프로젝트 진행…1100억 원 투자

입력 | 2021-06-29 18:01:00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불법거래 감소 및 방지를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1100억여 원을 지원한다.

PMI는 불법거래 감소 및 방지를 목표로 하는 ‘PMI IMPACT’ 수행을 위한 제3단계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불법거래는 불법 담배거래, 마약, 무기, 야생동물 밀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지속되고 있는 범세계적 문제다. 특히 범죄 네트워크와도 연결돼 있거나, 합법적인 사업 기회를 빼앗고 품질이 보증되지 않은 제품으로 소비자를 속여 사회 복지와 안전을 약화시키기도 한다.

'PMI IMPACT‘는 불법거래를 줄이거나 방지하고, 불법거래가 개인과 그 가족·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PMI는 해당 프로젝트를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PMI는 세 차례의 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1억 달러(한화 약 113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진행할 3차 펀딩 라운드에선 담배 제품뿐 아니라 소비재, 위조 의약품,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행해지고 있는 불법 거래를 퇴치하기 위해 보다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선 1·2차 펀딩 라운드에선 불법 거래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 프로그램, 대중 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 이니셔티브와 협업했고, 불법 근절 노력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에 자금을 지원했다.

불법거래 근절 가능성을 제안하는 프로젝트에 해당한다면 정부기관, 국제기구, 협회, 학술기관, 기업, 비영리단체 등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신청자가 3차 펀딩 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다. △국경 통제 △역량 강화 △회복적 정의 및 피해자 보호 △네트워크 참여, 인식 구축 및 국제협력 △코로나19와 불법거래의 위협 등 다섯 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제안할 수 있다.

PMI는 3차 펀딩 라운드 제안서 1차 제출을 올해 9월 15일까지 받는다. 2차 제출 마감일은 내년 2월 15일, 3차 제출 마감일은 8월 15일이다.

알비스 주스티아니 PMI 불법거래방지 부사장은 “불법거래에는 국경이 없는 만큼 이런 국제적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보다 효과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불법거래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위한 노력을 저해하기 때문에 PMI가 해결할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