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2021.6.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야권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에 대해 “원팀의 정신으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X파일 이간계에 맞서 함께 싸우자”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이 무너지면 다음 후보들도 줄줄이 여권의 공격을 받아 무너질 것이라는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원 지사는 이어 “여권이 작성한 것으로 확실시되는 X파일로 공격을 받고 있다. 정치공작에 이용당하고 있는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조차 여권에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도, 송 대표는 화살을 야당에 돌리고 있다”며 “홍준표 의원이 윤 총장의 검증을 강조해온 것을 이용한 뻔한 이간계”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당에 아직 대응조직이 없기 때문에, 파일내용이 별개 없을 것이라서 무시한다는 식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야권후보를 사찰한 것, 음해용 파일을 만든 것, 그리고 이를 유포시키는 행위는 초기부터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