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생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급인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임명된 것에 대해 ‘공부의신’으로 유명한 강성태씨는 9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하루 10시간싹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25살에 1급이 될 수 있는지 그 비결을 알고 싶다”고 비꼬았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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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씨가 “그 무시무시한 5급 행시에 합격, 25년 정도 일하고 운 좋으면 1급이 되는데 무려 25살에 1급 됐다”며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청와대 청년비서관(1급)으로 기용된 것을 보고 공부할 맛이 안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기식 전 금감원장(미래연구소장)은 “장관급인 미 연방거래위원장에 32살 여성인 리나 칸이 내정됐다”며 “나이가 최고의 기득권이 되어선 안된다”고 반박했다.
◇ 공신 “1급? 죽어라 공부해 행시 합격해도 운 좋아야 25년 뒤에나…그런데 25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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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씨는 “1급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운 좋아야 오를 수 있고 경기지사나 군단장과 같은 급이다”며 1급이 정말 오르기 힘든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25살에 뭐하고 있었지. 전역하고 머리가 돌 됐었다“며 ”진짜 공신이란 공신은 죄다 초대해서 합격 비결을 들어왔지만, 이분이 톱인 것 같다“고 박 비서관을 한번 초대해서 비결을 듣고 싶다고 했다.
◇ 김기식 ”오바마 연설 비서관 28살, 미국 거래위원장 32살…어리다고 기회 안준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김기식 전 금감원장은 24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경험있는 사람에게 자리를 줘야 된다면 50대가 다 해야한다“며 ”그런데 50대를 청년비서관이라고 임명하면 ‘꼰대 세대가 청년 정책 만드냐’는 등 말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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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핀란드 총리가 34살, 미국에선 32살 여성인 리나 만이 장관급인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면서 ”문재인 정부 아쉬운 점 중에 하나가 청와대와 내각 평균 연령이 박근혜 정부보다 높은 것이었다“라는 말로 잘된 인사라고 받아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