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SG에 패해 5연승 행진 끝 한화 이성열 통산 1500경기 출장 롯데는 NC에 13-7로 역전승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안방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0으로 앞선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상대 투수 이충호의 초구인 시속 133km 속구를 오른쪽 담장 뒤로 날려 보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전날 한화전 9-0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예약했다.
구자욱은 2015년 데뷔 이후 7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이상 홈런을 기록했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KBO리그 통산 33번째 대기록이다. 데뷔 첫해인 2015년 11홈런을 올린 구자욱은 매년 10개 이상의 홈런을 쳐올리며 지금까지 106홈런을 생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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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구장에서는 SSG가 선두 LG를 7-4로 꺾으면서 5연승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선발 오원석이 1회 채은성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4점을 먼저 내줬지만, 5회말 로맥의 시즌 16호 홈런(2점) 등 한 이닝에만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사직구장에서도 NC를 상대로 0-2로 끌려가던 롯데가 6회 4점, 7회 6점 등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13-7 역전승을 거뒀다.
▽ 23일 전적
키움 4-3 두산
L G 4-7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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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0-3 삼성
K I A 2-1 K T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