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하루가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한 주민이 화재현장을 망연히 바라보고 있다. 2021.6.18 /뉴스1 © News1
소방당국은 19일 오전 고립 소방관 구조를 위한 내부 진입을 목표로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건물 내부에서 잡화류 등 물품과 비닐, 포장용 종이박스 등 가연성 물질이 계속해서 타고 있어 실제 구조작업 개시 시기는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루 더 미뤄질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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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하루가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1.6.18/뉴스1 © News1
그러면서 “건물 외벽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건물 내부에 대한 안전 점검은 내일 아침 시작하는 걸 목표로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안전 점검을 마치는 대로 실종 소방관에 대한 수색에 돌입할 계획이다.
안전점검은 소방관계자와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진단 결과에 따라 전날 오전 11시 45분께 건물 내부에 고립된 광주소방서 김동식(52) 119구조대장에 대한 수색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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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불은 전날 오전 5시36분께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2단계 발령에 따른 진화작업을 통해 오전 8시14분 초진에 성공했다.
하지만 잔불정리 중이던 같은 날 11시49분 내부에서 다시 불길이 치솟으며 재발화됐다.
소방당국은 12시15분을 기해 대응2단계를 재발령해 18일 오후 6시 현재까지 화재 진압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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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센터로 분류되는 허브 물류센터로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 물류를 하는 곳이다.
(이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