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JTBC © 뉴스1
김지석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초등학생 편지를 게재했다. 이 초등학생은 김지석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의 집에 부모를 도와 택배를 배송하는 친구가 있다며 소개한 인물이다. 김지석은 이 초등학생을 위해 집 앞에 간식 박스를 놓아두고 있던 상황.
김지석은 이 초등학생이 건넨 편지를 공개해 뭉클함을 안겼다. 편지에는 “형이 준비해주신 간식은 맛있게 잘 먹고 있다”며 “저를 위해 간식 박스를 만들어 줘 감사하다”고 적혀있다. 또 “우리 아빠께서 XX 아파트 담당이신데 코로나로 인해 물량이 많아 너무 힘드셔서, 저랑 엄마가 물량 많은 날은 나가서 도와두리고 있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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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인스타그램 © 뉴스1
김지석은 이같은 글에 “형이 엘레베이터에서 처음 널 봤을 때 그렇게 신난 얼굴로 엄마를 도와주는 모습이 참 예쁘고 따뜻했다”며 “너 덕분에 형도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을 실천할 수 있었어”라고 글을 썼다.
또 그는 “매번 간식 박스 꼬박 채우진 못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고마워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늘 기억해주고 부모님께도 매번 정말 감사드린다고 꼭 전해드려줘”라고 남겼다.
이어 “다음엔 형이 너 보게되면 먼저 반갑게 인사할게”라며 “무엇보다 삼촌말고 형이라고 불러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