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4월1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4주 간격으로 완료했다.
11일 질병관리청은 참고자료를 통해 “정 청장이 국외 출장을 검토하면서 2차 접종을 4월30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정 청장은 4월1일 AZ백신 1차 접종을 받은 바 있다. 29일만에 2차 접종을 받은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AZ백신 접종 간격을 11~12주로 권고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기준으로는 4~12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8~12주로 권고한 바 있다.
추진단은 식약처와 예방접종전문위의 의견을 고려해 개인 사정이 있다면 8~11주 사이에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국외 출장 등 필수적인 공무 또는 중요한 경제활동으로 인해 8~11주 접종도 불가능한 경우에는 4~7주 사이 접종을 허가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3월23일 AZ백신을 1차로 접종한 후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4월 30일 2차 접종을 받은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