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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고모들한테 소개한 여친, 시집 갔더라고요”

입력 | 2021-06-10 11:03:00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과거 첫사랑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오후 7시 방송된 tvN STORY ‘돈 터치 미’에는 김수찬, 나태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기주의 끝판왕’인 시댁과 관련한 세 번째 사연이 소개됐다. 시댁과 관련한 토크를 나누던 중 MC 장영란은 나태주에 “6명의 고모들에게 여자친구를 데려간 적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한 번 있어요. 그때 고모들이 용돈도 많이 주시고. 조카들 중에 처음 고모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줬기 때문에 할머니도 봤어요. 온 가족이 다 봤죠”라고 답했다.

이에 장영란은 “남자들은 그런 것 있지 않냐. 우리 가족에게 잘하면 이 여자가 더 예뻐보이지 않냐”고 했다.

나태주는 “(전 여친이) 가족에게 정말 잘했죠. 그 친구는 이제 시집 갔더라고요. 대학 올라와서 첫사랑… 사실 진짜 제가 제일 많이 좋아하고, 저희 가족들도 응원을 많이 해준 친구였다”고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MC들이 “왜 헤어졌어요?”라고 묻자 “연인 사이일 때 벚꽃 찍은 사진들을 SNS에 올려버리니까. 비공개를 하거나 해서 조용히 만나고 싶었는데. 소통이 잘 안 됐어요”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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