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도전을 선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대선 경선 활성화를 위한 연석회의’ 를 제안하고 있다. 2021.6.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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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을 선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관련 의혹 의원 12명에 대한 탈당 권유·출당 조치에 대해 “민주당이 지난 수년간 한 결정 가운데 가장 잘했다”고 밝혔다.
최문순 지사는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분들은 나중에 소명하고 다시 들어오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지사는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모르겠는데 우리당은 이런 태도를 앞으로도 견지해야 하고 시·도지사들의 성추행 문제 등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서도 이런 입장을 분명히 정리해야 한다”며 “‘내로남불’ 같은 말을 다시는 듣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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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가 지금 (대선 출마) 선언한 지 일주일 됐는데 한 10년 된 것 같다”며 “돌아다니면서 시민들을 만나면 민주당에 대해서 아주 싸늘하다.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우리 잘못에 대해서 우리 자신이 분명하게 입장을 정리하는 것들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관련 의혹 소명이 우선이라며 “대선에 나오면 안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고 있는 이른바 ‘이준석 돌풍’을 어떻게 보는지 묻는 질의엔 “어제 TV토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 자세, 태도, 생각 이런 것을 봤는데, 나경원 전 의원이 불쌍해 보일 정도라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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