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변호사는 28일 페이스북에 “어제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에서 고검장과 검사장 직급을 사실상 폐지해서 고검장과 검사장을 같은 인사 카테고리에 묶어 인사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검찰개혁위원회 우려가 현실화 되어 버렸다”고 썼다.
그는 “검사장 직급을 폐지하면 극단적으로 고검장이나 검사장을 평검사 보직으로 인사발령 내 날려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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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군사독재정권 에서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던 방식이다”며 “노무현 정권 취임 직후 수 많은 뛰어난 검사장들을 쫒아 낸 방식이 바로 이것이었다. 고참 검사장들을 초임 검사장이 가는 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으로 대거 발령 내 망신주었고 성공했다”고 했다.
또 “당시 문재인이 민정수석으로 그 강등인사를 직접 담당했기 때문에 노하우를 이번에 100% 발휘한 것이다”며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문재인 정권 양아치들이 군사독재정권 보다 더한 짓을 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사표 낼 대상은 이성윤 하나로 족하다. 다른 검사장들은 어떤 불이익이 오더라도 집단적으로 저항하고 버텨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린 게시물에 2013년 검사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김종민 검사님께. 사람이 먼저다!”라고 적어준 글을 사진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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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