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12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해 임시 휴업을 했다.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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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내국인면세점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소폭 감소에 그쳤다.
내국인관광객 특히 골프여행객들이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JDC에 따르면 2020년 제주공항 및 제주항 내 지정면세점 매출액은 4950억8650만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074억9400만원에 비해 약 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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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류’의 경우 2018년 501억원, 2019년 493억원에서 지난해 83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면세점 스테디셀러인 담배 역시 2019년 1125억원에서 913억원으로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JDC는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내국인관광객들이 제주에 몰렸고 그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골프객들이 면세점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에 골프를 치러 온 중년 남성들이 선호하는 고가의 양주가 많이 팔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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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448억원에서 코로나 확산이 본격화 된 2~4월에는 200억원대 수준으로 50% 이상 감소했다.
5월부터 다시 400억대로 진입해 11월에는 650억원으로 치솟았고 확산세가 정점이던 12월에는 379억원으로 내려갔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