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있다. 2021.5.2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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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중 확진자 개별접촉에 의한 감염 비율이 47%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 지역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권역에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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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각 자치단체에서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물론 콜센터, 보험사 등 감염 취약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후속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전 장관은 또 “확진자 중 외국인 비율은 3월 3주 이후 9주 만에 두 자릿수인 10.4%에 달했다”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 집중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 강화조치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7일부터 시작되는 65세~74세 어르신 대상 백신 접종을 기점으로 위탁의료기관을 1만3000개 이상으로 확대운영해 접종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접종 규모 확대에 따른 이상반응 신고 및 감시체계에 대한 점검은 물론 이달 말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등에 관한 사항도 접종계획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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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루라도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주저하지 말고 예약을 통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