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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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세기의 여행수요’ 반등을 예상하며 호스트(숙박제공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실적보고서를 공개하며 이제 광범위한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가 이전에 목격한 것과는 전혀 다른 세기의 여행수요 반등(ravel rebound of the century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나온 에어비앤비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매출은 예상보다 23% 높은 8억87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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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어비앤비의 총예약 금액은 52% 폭증한 102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시장 예상치 69억3000만달러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에어비앤비는 수요를 맞출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다른 온라인 숙박플랫폼들과 대조적이다. 이에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는 1분기 실적보고서에서 ‘호스트’라는 단어를 74차례 사용하며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행 수요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지난 2월 게스트가 아니라 호스트를 모집하기 위해 5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마케팅을 펼쳤다.
막대한 마케팅으로 인해 1분기는 18억달러 순손실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6억8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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