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꽃이 크고 탐스러워 ‘함박꽃’ 또는 ‘동양의 장미’로 불리는 작약(사진)은 전남 강진군에서 전국 생산량의 80%가 나온다. 기온이 온화한 강진은 2012년부터 작약 재배를 시작해 현재 39농가가 13.1ha를 재배하고 있다. 5, 6월에 집중 출하하는 작약은 결혼식 등 행사에 사용하거나 백화점과 호텔 연회장 등을 꾸미는 꽃으로 쓴다.
강진군 화훼 농가들이 노지용 작약 직거래 판매에 나섰다. 1년에 한 번 꽃을 피우는 작약은 제때 팔지 못하면 폐기해야 한다.
강진군 피플영농조합법인은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작약 혼합 색상 10송이를 1만6000원(택배비 포함)에 판매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화훼 소비가 급감하고 가격마저 떨어져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직거래 판매에 나섰다.
광고 로드중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