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출신 방송인 오영주가 연기자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프렌즈 촬영 그 이후 (나의 속마음, 근황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
오영주는 직접 차를 운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저의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어쨌든 연기를 공부하면서 (배우 데뷔) 준비하고 있다”며 “이게 참 엄청 멋있게 ’저 이거 하고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은데 조심스러운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오영주는 2018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연예기획사 미스틱스토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잘 다니던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고 방송인으로 전향한 그에게 일부 누리꾼들은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쉽게 인기에 편승해 연예인이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오영주는 “앞이 안 보이는 터널인데 그런 날이 올 수 있도록 그 자리에서 계속 노력하고 노력해야 한다. 노력하고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쉽게 가려는 생각도 없다”고 털어놨다.
또한 “저도 사람인지라 결과 어쨌든 안 보이고 기회가 잘 안 온다는 생각에 지칠 때가 있는 것 같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길에 가까워지는 느낌이면 좋을 텐데 가끔은 가까이 간다는 것보다 ’멀어지나?‘ 싶은 시기가 있다”고 밝혔다.
오영주는 “그럴 때는 저도 쉽지는 않더라. 그래도 다시 또 기운 차리고 넘어졌던 제 무릎을 털면서 일어나긴 하는데 이렇게 반복되다 보면 언젠가는 저도 결실을 이루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