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의 수도 카잔의 한 학교에서 11일 총격 사건이 발생, 1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국영 RIA 노보스티 통신이 현지 재난 당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무장괴한 2명이 학교에서 총격을 가했고, 그들 중 17살인 한 명은 이미 체포됐다고 전했다.
현지 관리들은 일부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대피했지만,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 건물 안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러시아에서는 학교에서의 총기 난사 사건은 매우 드물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학교에 대한 폭력적 공격이 몇 차례 발생했으며 주로 학생들에 의해 자행됐다.
[모스크바=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