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주요 알트코인 상승률. 세이프문이 도지코인을 압도하고 있다. - WSJ 갈무리
도지코인이 올 들어 1만2000% 정도 급등하자 미국의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제2의 도지코인을 찾고 있으며, 세이프문, 비체인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이 뜨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세이프문은 올 들어 약 2만% 폭등해 도지코인의 상승률을 압도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어제부터 10% 이상 급락하는 등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58센트 대에 거래되는 등 연초 대비 1만2000% 정도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승 동력이 바닥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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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강력하게 떠오르는 알트코인이 바로 세이프문이다. 50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래퍼 릴 야치는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세이프문이 급등할 것”이라며 투자를 권유했다.
유명 유튜버인 제이크 폴도 야치의 트윗을 받아 자신의 구독자 400만 명에게 이를 전파했다.
시총 16위의 비체인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세이프문은 지난 3월에 나온 알트코인으로 이들의 응원에 힙 입어 출시 이후 2만% 이상 폭등했고, 현재 시총이 약 37억 달러에 달한다.
세이프문은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세이프문을 팔 경우, 파는 사람은 10%의 수수료를 내야 하고, 이는 기존의 보유자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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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시총 70위인 디지바이트도 각광을 받고 있다.
대부분 알트코인은 1달러 미만이어서 부담이 없어 소문만 나면 단번에 폭등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개미들은 제2의 도지코인 찾기에 여념이 없다고 WSJ은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