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GS25 광고포스터. 맨 왼쪽이 처음 광고 포스터, 가운데 1차 수정된 포스터, 맨 오른쪽이 최종 수정된 포스터 © 뉴스1
실제로 지난 1일 GS25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된 ‘캠핑 가자’ 포스터가 남자 혐오로 논란이 된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는 일주일이 지난 7일까지도 또다른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블랙박스 영상 등으로 영향력이 큰 한 커뮤니티에는 GS리테일 기념주화에도 이번 논란을 일으킨 손가락 모양이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GS리테일 측은 주화공급업체로부터 받은 원본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커뮤니티에서 의구심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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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가자’ 1차 포스터로 한 차례 논란이 크게 일고 수정된 포스터가 또다시 문제가 돼 소비자를 두 번 조롱했다는 주장까지 나오자 관련 음모론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다소 무리가 있는 추측까지 ‘혹시나’라는 의구심을 품을 정도로 좀처럼 논란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불매 운동 인증 사진까지 올라오고 있다.
특히 GS25 편의점에 쌓여있는 즉석 식품 사진들이 올라오며 불매를 독려하는 게시물이 상당수 게재되는 것은 물론 지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때처럼 대체 상품 리스트도 돌고 있다.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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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항상 이용하던 주유소를 바꿔 다른 브랜드에서 주유를 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편의점 GS25 가맹점주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매출 하락 등 피해를 입었다며 본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이에 앞서 조윤성 GS25 사장은 경영주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저를 포함한 관련자 모두 철저한 경위를 조사하고 사규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받도록 하겠다”며 “모든 책임은 저에게 돌려 주시고, 저희는 신속한 사태 수습과 고객 신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