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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12~15세 청소년에게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5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16세 이상에게만 접종했던 화이자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도 허용했다. 해당 연령층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검토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보다 빠른 결정이다.
화이자는 앞서 3월 미국의 12~15세 청소년 2260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항체 생성 효과는 16~25세 그룹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참가자에게 팔의 통증, 발열, 오한과 같은 일시적인 부작용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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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12~15세 청소년의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며 이르면 다음주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