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어시스트로 클리블랜드 울려
피닉스는 5일 미국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4-118로 승리했다. 5연승을 거두며 47승 18패가 된 피닉스는 유타와 승패가 같아졌지만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앞서 1위가 됐다.
2006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 바스켓볼 챌린지(WBC) 대회에 참가해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과 경기를 벌였던 폴은 고비 때마다 팀의 에이스 데빈 부커(31득점, 6리바운드) 등에게 16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또한 23득점과 6리바운드도 곁들였다. 가로채기도 4개나 기록했다. 3, 4쿼터 클리블랜드의 공격이 폭발했지만 폴의 리딩으로 피닉스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