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아반떼-코나 등 포함돼 기아, 지난달 쏘울 등 14만여대 리콜
현대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차량 39만 대를 리콜한다. 엔진 화재 가능성 때문이다.
5일 AP통신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엔진 화재 가능성을 이유로 현대차에 대한 리콜을 공지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3∼2015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20만3000대와 2019∼2020년 엘란트라(아반떼), 2019∼2021년 코나·벨로스터 등 18만7000대다.
NHTSA는 오일 유출로 자동차 브레이크 잠김 방지시스템(ABS) 전기회로에 일종의 합선 현상이 발생해 화재가 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피스톤링 열처리 미비도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같은 이유로 20여 건의 화재가 난 것으로 전해진다.
광고 로드중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