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서 떠올라” 유족 “시신상처 확인필요” 부검요청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행방불명됐던 의대생 손정민 씨(22)가 실종 5일 만인 30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후 3시 50분경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손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실종 당일부터 기동대 및 한강경찰대를 투입하고 헬기와 드론 등을 동원해 한강공원 일대를 수색해왔다. 30일 오후 함께 주변을 수색하던 민간구조사의 구조견이 물 위로 떠오른 시신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흰 셔츠와 검정 바지 등 손 씨가 실종 당시 입었던 옷차림을 바탕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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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