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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65조원,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의 경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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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에 따른 보복 소비가 올 초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갤럭시S21과 웨어러블 제품, ‘비스포크 홈’(BESPOKE HOME)과 ‘Neo QLED’ TV 등이 선전했다.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을 전담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미국 파운드리 공장 셧다운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선 DS부문의 영업이익 규모를 3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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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프리미엄 가전에 집중한 것이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보복소비 등의 수요와 겹치면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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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사업을 담당하는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3000억원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LG전자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 또한 완성차 업체의 수요 회복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며 적자폭을 줄였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