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쟁률도 9.2대1로 급등 2분기엔 4만1325채 분양 예정
조정대상지역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비(非)규제지역 청약 시장으로 투자 수요가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비규제지역에서 청약을 접수한 153개 단지 중 110개 단지가 1순위 마감되면서 1순위 청약 마감률은 71.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10∼12월) 60.4%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이에 따라 평균 청약경쟁률도 전 분기 6.5 대 1보다 높은 9.2 대 1을 나타냈다. 특히 수도권 비규제지역 경쟁률이 전 분기 2.3 대 1에서 10.9 대 1로 크게 높아졌다. 부동산114 측은 “일부 접경지역이나 도서 등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그만큼 규제를 받지 않는 청약 물량이 희소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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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