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공공기관장 인사 검증 대상을 확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12일 인사 검증 대상기관을 현재 5곳에서 7곳으로 늘리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도와 의회는 산하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사 검증 확대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인사 검증 대상기관은 경북개발공사 경북관광공사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 기존 5곳에서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행복재단이 추가된다. 지사가 도의회에 기관장 인사 검증을 요청하면 15일 이내 소관 상임위원회와 의장이 추천하는 3명의 의원으로 인사검증위원회가 구성된다. 이후 기관장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전문성, 자질, 직무수행 능력, 도덕성 등을 공개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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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