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9세 아동 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피해자들과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무작위 폭력 행위가 아니었다”고 발표했다.
전날 저녁 로스앤젤레스 남쪽에 위치한 도시 오렌지의 한 오피스 건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9세 소년을 포함해 4명이 숨졌다. 소년의 어머니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중이다.
광고 로드중
경찰은 닫힌 문을 뚫고 총격을 가했고 곤잘레스는 총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다.
경찰은 범행 동기는 사업적·개인적 관계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용의자와 모든 희생자 간 관계가 있었고 성인 희생자들은 모두 사업이나 개인적인 친분으로 얽혀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의 어머니는 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어머니의 팔에 안긴 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반자동 권총과 후추 스프레이, 수갑, 탄약이 든 가방이 발견됐다.
(서울=뉴스1)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