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주 타카 탐보라 해역에서 판자를 잡고 표류하던 무하맛 카르토요(18)가 다른 어부들에게 구조됐다.
이 남성은 8개월 전 오징어잡이 어선을 타고 자카르타의 무아라 바루항에서 출항했다. 이 어선은 어업을 하던 중 지난 9일 발리 앞바다에서 여객선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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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자 조각에 의존해 바닷물을 마시며 버틴 이 남성은 사고 12일 만에 사람들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열흘이 넘도록 햇볕에 노출된 무하맛은 얼굴이 벗겨질 정도로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나머지 선원 6명 가운데 1명은 시신으로 발견됐고, 5명은 시신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사고 충격으로 말을 잘 못 하고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도 하지 못하던 그는 현재 점차 기억력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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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