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클래식 공동 8위로 마감 우승은 12언더 맷 존스 차지
맷 존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존스는 7년 만에 PGA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팜비치가든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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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2연패에 도전했던 임성재(23)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타이틀 수성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PGA투어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 내셔널GC(파70)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그는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5번홀(파3)까지 1오버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임성재는 ‘베어 트랩’의 두 번째 홀인 16번홀(파4)에서 2m가 조금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이븐파를 지켰다. 베어 트랩은 이 코스에서 가장 어렵다는 15∼17번홀을 가리키는 말이다. 공동 7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임성재는 1월 PGA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2개월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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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