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도 6.9 지진에 따른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외교부는 “주센다이한국 총영사관과 한인 단체 및 유학생 연락망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한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지진으로 인해 흔들림이 심했다고 한 바 건물 또는 기물 등의 파손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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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주센다이총영사관은 지진 발생 즉시 대응팀을 가동하고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일본 지역 여타 공관과도 정보 공유 등 필요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6시 9분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지점은 북위 38.40도, 동경 141.70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60㎞로 측정됐다.
이날 도호쿠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은 지난달 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35일 만이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강도가 7.2라고 전한 바 있지만, 6.9로 하향수정해 새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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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