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3.16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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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여파로 37%를 기록해 두 달 만에 또 취임 후 최저치와 동률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5%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긍정평가는 지난주(38%)보다 1%포인트(p) 하락해 37%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긍정률 37%는 올해 1월 셋째 주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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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7%-54%, 30대 46%-47%, 40대 49%-46%, 50대 39%-57%, 60대+ 28%-65%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5%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19%, 부정 62%).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0%, 중도층에서 36%, 보수층에서 14%다.
긍정평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22%),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복지 확대’(이상 5%),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4%), ‘검찰 개혁’, ‘소통’(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리더십 부족/무능하다’, ‘코로나19 대처 미흡’(이상 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LH 땅 투기’, ‘인사(人事) 문제’, ‘북한 관계’(이상 3%)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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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6%, 무당층 26%,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고, 국민의힘은 지난주(25%)보다 1%p 상승했다.
주요 정당 지지도는 모두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이내 등락해 큰 변함없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도가 최근 4주 연속 점진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국민의힘(전신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 포함) 지지도 최고치는 2019년 10월과 2020년 8월의 27%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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