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시티오씨엘 3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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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자 커뮤니티 및 조경, 평면이 특화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집 근처에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심리가 강해지고 생활 반경이 좁아지면서 단지 내에서 취미와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과 자연환경 유무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강력해진 부동산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재편된 것도 커뮤니티 단지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시장을 살펴보면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등 부대시설이 완비된 단지의 성적이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순위 청약을 받은 ‘더샵 송도센터니얼’(2023년 5월 입주 예정)은 평균 143.4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규모의 넓은 오픈스페이스가 조성되며 물놀이터, 유아풀장을 비롯해 티하우스, 팜가든, 펫가든, 마이펫케어존 등 특화시설이 들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활동이 커지자 알파룸, 베타룸과 같은 특화 평면설계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집의 개념이 단순 주거에서 확장돼 직장이 되기도 하고 학교가 되기도 하고 취미공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사들도 홈오피스, 홈카페, 홈스쿨, 홈트레이닝 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알파룸과 베타룸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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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평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등 부대시설에 대한 중요도도 높아졌다”며 “이와 함께 세금과 대출 등 계속되는 부동산 규제로 인해 주택시장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 올인빌 단지에 대한 인기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시행사 아시아신탁, 위탁사 DCRE)은 최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복합1블록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3단지’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6층 8개 동(오피스텔동 2개 포함) 아파트 전용 75∼136m² 977채, 오피스텔 전용 27∼84m² 902실 등 총 1879채 규모로 이뤄진다.
커뮤니티 시설도 화려하다. 단지 중앙 지하에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사우나&샤워실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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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평면으로 실용성도 높였다. 실내에는 드레스룸, 파우더룸, 팬트리(일부 타입), 알파룸(일부 타입) 등과 다양한 선택형 옵션 등을 통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지하에는 가구별 창고가 제공돼 계절용품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시티오씨엘 3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직선거리로 약 200m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 나들목이 단지와 약 1km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단지 주변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인천대교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도 갖췄다.
여기에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3만3882m²)과 영화관(7420m² 규모)을 비롯해 시티오씨엘 내에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용지(7만1659m² 규모)와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도 단지와 마주하고 있어 편의 및 문화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시티오씨엘 3단지 청약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동시에 진행된다. 아파트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당해, 24일 1순위 기타,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며 4월 12∼20일 9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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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관계자는 “실용성 높은 평면 및 커뮤니티, 조경 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인빌 시대에 딱 맞는 주거단지인 만큼 청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인천 미추홀구 아암대로 287번길 7(경인방송 인근)에 있으며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