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에 항의하는 의미로 지난 10일(현지시간) 자국 대사관을 향해 화염병을 던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16일 독일 검찰은 중국 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42세 중국인을 방화 미수 혐의로 11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용의자가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화염병을 던졌다”면서도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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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은 신장지역의 이슬람 교도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으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최소 100만명의 위구르족 사람들이 중국 북서부 지역에 퍼져있는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며 중국 정부를 규탄했다.
이에 중국은 신장 위구르족 강제징용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 오히려 그들의 극단주의 성향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