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술 마시고 흉기로 극단 선택 시도 경찰, 신고 접수 후 출동…현장서 대치해 경찰관이 남성 알아봐…설득 후 귀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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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채 흉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한 남성이 경찰의 설득 끝에 극단적 선택을 중단한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이 남성은 과거 한 폭력조직에서 활동했던 전 조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8일 자정께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에서 술을 마신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10여명은 당시 흉기를 들고 있던 남성 A씨와 대치했는데, 이 과정에서 강력팀 소속 한 경찰관이 A씨의 얼굴을 알아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990년대 서울 강북구 일대에서 활동한 폭력조직의 전 조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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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큰 상처 없이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