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신주쿠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를 방문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스가 총리는 백신 접종 후 기자들과 만나 웃으면서 “아플 것 같았지만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 국민들에게 많은 정보를 적확하게 하면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제대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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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에 따르면 스가 총리의 이번 방미 일정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행원을 80~90명으로 줄일 방침이다. 또 이들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당초 스가 총리는 4월12일 시작되는 고령자 접종 시기에 맞춰 백신을 맞을 방침이었으나, 미일 정상회담이 잡히면서 방미 대표단과 함께 백신을 접종하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