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의회 공익감사 청구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시당과 세종지역 4개 시민단체가 8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해 달라며 세종시와 시의회에 대한 공익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당은 지난해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치원읍의 일부 토지에 시에서 편성하지도 않은 도로포장 예산 32억5000만 원을 세운 의혹을 풀어 달라는 감사라고 설명했다. 이 예산은 당시 시의원들끼리 결정하는 소위 ‘쪽지 예산’으로 편성돼 회의록에 기록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청구서에 따르면 도로포장 예산이 세워진 이 토지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식 시의원과 같은 정당의 이태환 의장이 각각 2015년과 2016년 부인과 어머니 명의로 매입한 부동산(1573m², 1812m²)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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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