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전 멀티히트
초청 선수 신분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배지환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1 MLB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올렸다.
올해 첫 시범경기 안타를 맛본 배지환은 타율 0.286(7타수 2안타)을 기록했다. 2018년 시범경기에 데뷔한 이후 통산 타율은 0.308(13타수 4안타)이다.
배지환은 7회 선두타로 출전해 우익수 앞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딜런 테이트와의 승부에서 볼 2개를 침착하게 고른 뒤 싱커를 노린 것이 주효했다. 배지환은 트로이 스트로크의 안타 때 득점을 추가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에릭 핸홀드와 7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볼티모어를 13-1로 대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