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룸 전소… 인명 피해는 없어
인천 제2경인고속도로 달리던 BMW 3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인천 공단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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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정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엔진룸 등 차량 앞부분이 대부분 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5분경 남동구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나들목(IC) 인근에서 운전자 A 씨(32) 등 2명이 탄 BMW 3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관 54명과 펌프차 등 장비 19대가 출동했으며 1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차량은 출고된 지 10년 됐으며 주행거리는 12만 km 정도다. A 씨는 “가속페달이 작동하지 않아 고속도로에서 차를 멈췄는데 엔진룸에서 불꽃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A 씨는 중구 영종 BMW 서비스센터에서 전기 배선 등을 점검받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소방당국은 운전자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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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