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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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학폭) 논란이 연예계에도 지속되고 있다. 연예인들에 대한 각종 학폭 의혹이 하루에도 몇 건씩 제기되고 있고, 해당 연예인들은 대부분 “사실 무근”이라고 맞서면서 연예계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는 배우 조병규, 김동희, 박혜수,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와 (여자)아이들 수진, 세븐틴 민규, 가수 진해성 등에 대한 학폭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신의 졸업 앨범을 인증하거나,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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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병규 측은 현재까지 제기된 모든 학폭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는 입장 속에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여자)아이들 수진 역시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누리꾼 D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수진이 화장실에서 자신의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이제부터 OOO(A씨의 동생) 왕따’라는 단체문자를 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D씨는 이후 글을 재차 올리며 “‘다툼’이라고 주장한 것과 다르게 제 동생이 3500원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욕 세례를 받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진 측 입장은 전혀 달랐다. 수진 측은 21일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수진 역시 22일 공식 팬 커뮤니티에 직접 입장문을 올리며 폭행과 왕따 등을 주도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호기심에 담배 몇 번 핀 적 있지만 이후 피우지 않는다며 죄송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외 에도 가수 진해성, 세븐틴 민규, 배우 박혜수, 김동희, 김소혜 등도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들 모두 곧바로 공식 입장을 내고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학폭 의혹 제기 글과 관련해선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소혜 측은 “이미 3년 전에 허위사실로 해명됐던 일”이라고 전하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학폭 논란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는 또 다른 폭력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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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학폭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작성하고 이를 유포하며 루머를 만드는 것은 또 다른 피해자를 낳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강태규 평론가는 “지금은 사실 여부와 팩트를 찾는 것이 정말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바라 봐야 한다”라며 “허위 주장은 분면히 또 다른 형태의 가해가 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