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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45)가 20일 자신의 항소심 재판이 열린 모스크바의 한 법원에서 유리창 너머로 손가락으로 ‘V’자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 이날 재판부는 나발니에 대한 집행유예 취소와 실형 전환을 선고한 1심 판결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앞으로 약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게 된 나발니는 “힘은 진실에 있다. 언젠가는 수천만 명이 진실을 찾을 것”이라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변호인단은 상고할 계획이다.
모스크바=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