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매체에 보도된 장면. 유튜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야간 통금을 시행하고 있는 페루에서 경찰 단속에 걸린 여성이 경찰관에게 입맞춤을 해 범칙금을 면제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현장을 지켜보던 시민이 촬영해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현지매체에 보도된 장면. 유튜브
해당 경찰은 여성의 범칙금을 부당하게 면제해 준 혐의와 이 여성과 입맞춤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어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인구 3300만명의 페루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6만1804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4만4489명이다. 코로나19 확산세에 야간통행금지, 상업시설 이용제한 등 봉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