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설문조사-카드매출 분석 67% 식료품-일반음식점서 사용
“온통대전이 없었더라면 아마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했을 겁니다. 온통대전이 있어 다른 지역에서 물건을 사지 않고 대전에서 구입했어요.”
지난해 5월 선보인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전체 매출을 2000억 원 가까이 늘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등 수도권에 본사를 둔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 대신 지역 점포를 이용한 금액은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전시가 대전세종연구원에 의뢰해 온통대전 출시 이후 6개월간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카드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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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 사용처는 식료품과 일반음식점이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대전시는 온통대전 출시로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경우 이 기간에 점포당 200여만 원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