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4/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서울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마다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이동량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년 간 코로나19가 서울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빅데이터를 통해 조사한 결과를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신한카드, KCB, 서울연구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인구 경제 모빌리티 환경 민원 등 서울시민의 삶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광고 로드중
또 외국인 관광객 감소, 재택근무 증가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상화로 도심지 생활인구는 감소했으나 시 외곽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자치구별 생활인구 증감률을 보면 대표적인 업무·상업지역인 중구의 경우 평일은 30%, 주말은 39% 감소했다. 반면 강동구(주중 1.9%, 주말 1.2%) 등 주거지가 밀집한 자치구의 생활인구는 소폭 증가했다.
대중교통 이용자 역시 크게 줄었다.
지난해 지하철 이용인구는 19억7912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27.4%(7억4712만4000명) 감소했다.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은 지난해 12월 지하철 이용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40.7%(9642만8000명)이 줄어든 1억4063만명을 기록했다.
광고 로드중
지난해 상점매출은 전년 대비 9%(약 9조원) 하락했다. 서울시 연간 상점매출은 설 연휴와 신학기가 시작하는 2~3월, 여름휴가와 추석이 겹치는 8~9월, 연말 등이 대목인데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 탓에 매출액 감소폭이 더 컸다.
서울시 발달상권 32개소의 경우 상권별 경제충격의 정도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감소율 기준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자치구는 주요 공기관 및 본사가 집중된 중구(19%), 종로구(14%), 대학가 상권이 집중된 서대문구(18%), 이태원이 포함된 용산구(15%) 등의 순이었다.
주거지역이 밀집된 중랑구(3%), 양천구(4%), 강동구·은평구(Δ5%) 등은 상대적으로 매출 하락폭이 낮았다.
광고 로드중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덕분에 더 크게 번질 수 있었던 위기를 비교적 빠르게 수습할 수 있었다”며 “데이터에 근거한 포스트 코로나 정책을 수립하는 등 과학행정을 통해 민생안정을 최우선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