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부 근무 수용자…의심증상 발현에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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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는 새 입소자가 아닌 기존 수용자였다.
방역 당국은 새 입소자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체 수용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3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서울 남부교도소 (감염의) 첫 발단이 된 지표 환자는 기존 수용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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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일 0시까지 접촉자 8명이 추가돼 수용자만 누적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범위를 전체 교도소 수용자 대상으로 확대했다. 수용자 대상 추가 전수검사도 하고 있다.
박 팀장은 “기존 수용자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며 “신규 수용자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 등 열어놓고 조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어제(2일) 긴급하게 검사 대상을 확대해 300여명 넘게 (검사)했는데 추가 확진자는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며 “전체 수용자까지 확대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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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