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천 선정… 애플 14년째 1위
삼성전자가 1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하는 ‘2021년 전 세계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49위를 차지했다. 50위권 안에 든 것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1위는 평점 8.59점을 받은 미국 애플이 차지했다. 14년 연속 1위다. 이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월트디즈니, 스타벅스 등이 차례로 2∼5위에 올랐다. 모두 미국 기업이다.
국내 기업 중 50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의 평점은 7.56점이다. 현대자동차는 평점 5.97점을 받아 169위를 차지했고, LG전자가 평점 6.54점을 받아 196위에 올랐다.
이번 포천의 존경받는 기업 순위 평가는 전 세계 30개국 52개 업종, 6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기업 경영진과 임원, 애널리스트 등에게 △혁신 △사회적 책임 △장기 투자 가치 △제품·서비스 품질 △글로벌 경쟁력 등 총 9개 항목에 대해 개별 기업들의 점수를 매기도록 해 순위를 산정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