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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대중음악 축제인 미국의 ‘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The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코첼라가 예정된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보건 담당자인 캐머런 카이저 박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오는 4월 예정된 이 축제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코첼라는 오는 4월 9~11일, 같은 달 16~18일 계획돼 있었다. 추후 열릴 날짜는 공지되지 않았다. 같은 달 23~25일 예정돼 있던 현지 인기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 ‘스테이지 코치’도 취소됐다.
코첼라는 이미 작년에 두 번 취소됐다. 애초 지난해 4월 예정됐다가 코로나19로 같은 해 10월로 미뤄졌으나, 이 역시 취소됐다. K팝 간판 그룹 ‘빅뱅’이 멤버들의 전역 이후 이 축제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이로 인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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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적인 대중음악 축제인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도 오는 6월 예정됐던 일정을 최근 취소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취소다.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악축제를 열기 힘들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곳도 있으나, 집단 면역이 형성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