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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성은 결혼할 상대 여성이 결혼 자금으로 약 8300만원을, 미혼 여성은 예비 신랑이 평균 1억원의 결혼 자금을 갖고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혼남녀 총 500명을 대상으로 ‘결혼자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녀는 예비 배우자가 본인과 ‘비슷하게’(57.2%) 결혼자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성(65.6%)이 여성(48.8%)보다 공평한 결혼자금 분배에 대한 열망이 더 컸다.
‘나보다 결혼자금이 더 많아야 한다’를 선택한 여성은 38.0%였지만 해당 선택지를 고른 남성은 2.8%에 불과했다. ‘나보다 결혼자금이 더 적어야 한다’를 선택한 여성은 단 한명도 없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자금을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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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는 만약 연인이 결혼자금 부족을 이유로 결혼을 미룬다면 ‘1년 이상~2년 미만’(48.8%)의 기간을 기다려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2년 이상~3년 미만’(15.4%), ‘1년 미만’(14.2%) 순이었다.
결혼자금을 위해 예비 배우자가 대출을 받는다고 할 때 미혼남녀가 허용 가능한 비용은 평균 6541만원이었다. 또 예비 배우자가 결혼비용으로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다고 할 때 허용 가능한 범위는 평균 7960만원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