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부양책 기대… 1.49% 상승 中-日 등 주요국도 일제히 올라
바이든 취임 뉴스 보는 딜러들 21일 코스피가 46.29포인트(1.49%) 오른 3,160.84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국내외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뉴시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6.29포인트(1.49%) 오른 3,160.84에 마감해 9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대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오래간만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외국인이 2280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1억, 1346억 원어치를 내다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장 내내 약세였던 삼성전자가 막판 1.03% 상승한 8만8100원에 마감하며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 등 미국 기술 기업이 강세를 보이자 네이버(4.71%), 카카오(2.25%) 등도 크게 올랐다. 모바일 사업 철수 검토 소식이 전해진 LG전자는 10.78% 올라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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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