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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박시연이 직접 사과했다.
박시연은 20일 자신의 SNS에 ‘박시연입니다’로 시작하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직접 사과하는 게 맞기에 저의 개인 공간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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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반성하고 반성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송파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박시연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97%,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으며, 피해자와 박시연 모두 별다른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시연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뒤 귀가시켰다.
소속사 측은 “박시연이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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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으로 2000년 미스 서울 미로 데뷔했다. 2011년 무역업에 종사하는 4살 연상인 박 모씨와 결혼했지만 5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는 두 딸이 있으며, 현재 박시연이 키우는 중이다.
[서울=뉴시스]